전호환 부산대총장(흉상 왼쪽), 故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흉상우측)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대)
이미지 확대보기앞서 故 허신구 명예회장의 유가족들은 지난달 4일 부산대에 대학 발전기금 30억원을 전달했다.
故 허신구 명예회장은 국내 산업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혁신기업인으로, 국내 합성세제의 시초인 ‘하이타이’와 ‘뉴히트’ 개발로 유명하다. 부산대는 故 허신구 명예회장이 부산대 경제통상대학의 전신인 상과대학 상학과 50학번 출신인 점을 감안해 현재 경제통상대학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국제관 1층 로비에 故 허신구 명예회장의 흉상을 제작·설치하고 이날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 행사에는 故 허신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과 차남인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딸 허연호·허연숙 씨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
대학 측에서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과 장혁표 전 총장, 윤수인 전 총장, 박종호 부산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교수·직원·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큰 뜻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에 전호환 총장은 “故 허신구 명예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대학의 발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화답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