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문 관리사 ‘KES’ 출범…“짓는 3년보다 사는 40년 책임진다”

기사입력:2026-11-04 10:32:19
KES 출범식에 참석한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왼쪽)와 서일섭 KES 대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S)

KES 출범식에 참석한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왼쪽)와 서일섭 KES 대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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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아파트 관리 전문 4개사가 힘을 합친 국내 최대 관리회사 KES가 공식 출범했다. KES는 ‘짓는 3년보다 사는 40년을 책임진다’는 미션을 내걸고 입주 이후의 주거생활을 관리하는 새 기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와 서일섭 KES 대표,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광인토탈관리, 대원에스테이트서비스,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 푸른종합주택관리가 쌓아온 경험을 한데 모아 전국 1500여 개 단지를 운영하는 관리기업으로 출발하는 자리다.

KES가 주목한 것은 아파트 관리의 역할 변화다. 시설 유지·보수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커뮤니티 운영까지 주거생활 전반을 책임지는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KES는 기술적 전문성과 서비스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며 각 사의 운영 체계를 하나로 묶어갈 계획이다.

출범식은 지난 1년간 조직을 통합해온 과정을 담은 영상과 새 CI 공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두 대표가 임직원 카운트다운에 맞춰 새 미션 현수막을 펼치며 출범을 선언했고, 서약판 서명으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비전은 ‘대한민국 주거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리더’다. 핵심가치로는 예방, 책임, 일관성, 투명의 영문 첫 글자를 딴 ‘PACT’를 내놨다. 입주민과의 약속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현장을 살피는 예방, 맡은 일의 처리와 후속 조치까지 챙기는 책임, 담당자가 바뀌어도 같은 기준을 유지하는 일관성, 관리 과정과 조치 내용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투명이 각각의 내용이다.

KES는 이 가치를 현장 업무 기준과 직원 교육에 반영한다. 관리사무소장이 시설과 서비스, 입주민 소통을 아우르는 단지 운영 책임자로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원칙, 기록, 존중을 임직원 3대 기본수칙으로 정해 조직에 뿌리내리게 하고, 입사 시 전 직원에게 윤리강령 준수 서약서를 받는 것도 이어간다.

서일섭 대표는 “아파트 관리는 국민이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생활 현장을 돌보는 일”이라며 “시설 점검과 생활 불편 해소, 조치 결과 확인까지 매일의 업무가 입주민 안전과 주거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각 회사가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연결하고 현장 직원이 이를 실천하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KES가 관리하는 단지라면 믿고 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도록 원칙, 기록, 존중의 기본을 지켜 현장에서부터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리더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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