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5-1생활권, 11월 2191가구 후속 분양…“청약 열기 서울 이어 세종”

기사입력:2026-11-04 1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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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세종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 가운데 아파트 청약 경쟁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11월 5-1생활권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세종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21대 1로 서울(107.14대 1)을 뺀 전국 1위다. 전국 평균(5.67대 1)의 약 2.5배다.

이 성적은 5생활권 분양 3개 단지가 이끌었다. 5-1생활권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12.04대 1),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13.31대 1), 5-2생활권 ‘세종 우미 린 센터파크’(17.71대 1)가 총 732가구 모집에 1만404건의 1순위 통장을 끌어모았고 세 단지 모두 완판됐다.

당첨 문턱도 높았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와 세종 우미 린 센터파크 전용 84㎡ 주요 타입의 해당지역 최저 당첨가점은 69~73점이었다. 지난 10월 세종 우미 린 센터파크 무순위 청약 5가구에는 640건이 몰려 평균 128대 1, 최고 204.5대 1을 기록했다.

공급 가뭄 속 신축 희소성과 분양가 상한제의 가격 경쟁력, 전국 청약이 가능한 요건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44곳(약 1만 명)의 세종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호재도 관심을 키우고 있다.

5-1생활권은 2018년 국가시범도시 지정 후 올해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마치며 약 8년 만에 주거 공급 단계에 들어섰다. LH와 세종시, 민간기업이 참여한 SPC 세종스마트시티㈜가 사업을 맡고, 선도지구(약 34만㎡)에 약 3조원이 투입된다.

단지 안팎에서는 차량공유·자율주행·DRT 등 스마트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단지 안에서는 배달·짐 운반 생활로봇과 순찰로봇이 활용되고 로봇배송용 엘리베이터 연계도 계획됐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스마트팜, 스마트 자원순환, 스마트홈·스마트주차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AI 데이터허브와 스마트IoT, 사이버보안 체계가 도시 운영 기반을 이루고 통합앱으로 서비스가 연결된다.

BS한양은 11월 5-1생활권 L6·L7·L8·L11블록에서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을 분양한다.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로 아파트는 전 가구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 의료·상업·업무시설이 계획돼 있고 금강·미호강 수변에 공원·녹지가 더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서 완판된 3개 단지가 400~600가구였던 반면 이번 단지는 선도지구에 처음 들어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라며 “전용 84㎡ 단일 구성에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행정수도 완성 호재가 맞물려 5생활권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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