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플라스티졸로 PCM 도료 영역 확장…“최대 30년 내후성 확보”

기사입력:2026-10-15 15:13:55
KCC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의 PCM 페인트 관련 콘텐츠 캡처 화면.(사진=KCC)

KCC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의 PCM 페인트 관련 콘텐츠 캡처 화면.(사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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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KCC가 플라스티졸 제품을 통해 PCM(Pre-Coated Metal)용 도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

PCM 도료는 도막이 얇게 형성되는 박막형과 두꺼운 후막형으로 구분된다. KCC는 그동안 박막형 도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플라스티졸은 고기능성 후막형 도료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전략 제품이다.

플라스티졸은 PVC 수지를 가소제에 분산시킨 도료로, 120~200㎛ 두께의 후도막 도장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박막형 PCM 도료(20~30㎛)보다 5~6배 이상 두꺼운 도막을 형성해 고내식성, 고내구성, 고내후성 컬러강판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플라스티졸 컬러강판은 자외선 노출이 강하고 기후 조건이 가혹한 유럽 등 해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일반 PCM용 컬러강판의 내후성 보증 기간이 최대 20년 수준인 것과 달리, 플라스티졸 컬러강판은 최대 30년까지 내후성 확보가 가능하다.

환경·안전 기준도 강화했다. 유럽연합이 관리하는 유해우려물질(SVHC)을 사용하지 않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배제했다. 도장 과정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Odor-Free 기술도 적용해 작업 환경과 거주 안전성을 고려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KCC 플라스티졸이 적용된 컬러강판은 현재 영국, 쿠웨이트, 아일랜드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며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플라스티졸 도료는 기존 PCM용 도료의 한계를 보완한 기술로, 두꺼운 도막을 통한 장기 내후성과 환경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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