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여수국가산단의 구조적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사업재편이 단순한 가동률 회복을 넘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여수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여수석유화학 사업재편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수산단은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중국의 자급률 상승, 범용제품 중심 성장의 한계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설비 조정과 공장 가동률 제고를 중심으로 한 사업재편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 의원은 당장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재편을 통해 공장 가동률을 80~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시급하지만, 사업재편의 최종적인 목표는 어디까지나 여수산단의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를 위해 여수산단의 산업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중심의 산업구조로 과감하게 전환하고,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공정 혁신을 도입해 생산성과 전반적인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 이행과 안정적인 전력 및 공정열 확보를 위해 ‘고온가스로(HTGR) 기반 SMR 실증단지’ 유치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신이 대표발의해 제정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 특별법」을 바탕으로 정부의 실효성 있는 금융, 연구개발(R&D), 고용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철현 의원은 “이번 사업재편이 일시적인 설비 감축이나 축소 지향형 구조조정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여수산단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확실한 전환의 계기가 되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lawissue.co.kr
주철현, 여수석유화학 사업재편 간담회 참석..."미래 경쟁력 전환으로 이어져야"
여수상공회의소 주관 간담회 찾아 여수산단 위기 극복 및 사업재편 현장 목소리 청취 기사입력:2026-09-22 14: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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