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분화가 바꾼 주택 수요…면적·형태 선택지 늘린 분양 잇따라

기사입력:2026-09-18 14:02:35
총인구.가구 추이

총인구.가구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18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만 명 증가에 그쳤지만, 총가구는 2,325만 가구로 25만 가구 늘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16명으로 줄었고, 1인 가구는 824만 가구로 일반가구의 36.6%를 차지했다. 1~2인 가구는 1487만 가구로 66.1%에 달했다.

장기 추이에서도 인구와 가구의 격차는 뚜렷하다. 2015년을 100으로 환산하면 2025년 총인구 지수는 101.5에 머문 반면 총가구 지수는 118.9까지 올랐다. 10년간 인구는 1.5%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가구는 18.9% 증가한 것이다.

가구 수 증가가 곧 동일한 면적의 주택 수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1인 가구도 재택근무와 취미, 수납 공간을 필요로 할 수 있고, 자녀를 둔 가구는 교육·돌봄시설과 커뮤니티를 중시한다. 자녀가 독립한 중장년층은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관리가 편리한 새집으로 옮기려는 수요로 나타난다. 같은 가구원 수라도 생애주기와 생활 방식에 따라 필요한 주거 조건이 달라지는 것이다.

기존 주택의 노후화도 신축 교체 수요를 키우는 요인이다. 2025년 기준 전체 주택의 56.0%가 건축 후 20년을 넘었고, 30년 이상 된 주택은 30.6%였다. 아파트 가운데 30년 이상 된 주택 비율은 22.2%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신규 분양은 서로 다른 수요를 담을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소형과 중대형 면적을 나누거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함께 구성하거나, 업무·취미·돌봄·여가 기능을 상품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는 전용면적 114~203㎡, 총 651실 규모의 ‘목동윤슬자이’가 분양에 돌입했다. 경기 부천 소사역 인근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은 아파트 전용 59·74·84㎡와 오피스텔 전용 39·45㎡를 함께 구성했다.

부천 대장지구에서 공급 예정인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는 전용 59·74·84㎡, 총 548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가깝고 키즈센터·게스트하우스·계절창고 등 특화시설을 갖췄다.

평택 지제역 일대에서는 한화 건설부문이 ‘한화 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가 950가구로 전체의 약 86.5%를 차지하고 116㎡ 148가구가 더해진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GS건설이 10월 ‘연제갤러리자이’를 선보인다. 전용 84㎡ 단일 타입, 총 499가구 규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구 증가세 둔화가 곧바로 주택 수요 감소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며 “가구 수와 구성,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주거 조건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도 면적과 주거 형태, 커뮤니티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ad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889.74 ▼191.18
코스닥 846.58 ▲2.10
코스피200 1,089.28 ▼36.84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2,365,000 ▼111,000
비트코인캐시 418,200 ▼800
이더리움 3,592,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2,280 ▼40
리플 2,013 ▲2
퀀텀 1,307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2,254,000 ▼201,000
이더리움 3,592,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2,290 ▼50
메탈 441 ▲2
리스크 380 ▲2
리플 2,014 ▲5
에이다 333 ▲2
스팀 84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2,370,000 ▼70,000
비트코인캐시 417,700 ▼3,700
이더리움 3,596,000 0
이더리움클래식 12,300 ▼70
리플 2,014 ▲3
퀀텀 1,301 0
이오타 74 ▲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