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노후교량 첨단 유지관리 기술 23종 실증… 점검부터 보수까지 연계

기사입력:2026-09-17 18:12:00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기술 시연 전경.(사진=국토안전관리원)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기술 시연 전경.(사진=국토안전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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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노후 기반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첨단기술의 현장 적용에 나섰다.

국토안전관리원은 17일 진주시 명석면 용산교에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인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의 종합 실증 기술 시연을 열고 개발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는 노후교량의 점검·진단부터 보수·보강, 관리·운영에 이르는 유지관리 전 과정에 개발 기술 23종을 연계 적용했다. 교량 하부를 촬영한 로보캠 영상은 AI가 분석하고, 손상 상태에 따른 보수물량을 산출한 뒤 일체형 급속 보수 장비를 활용해 실제 보수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보수 이후 관리 단계에서는 첨단관리 시스템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비용(LCC)을 산출하는 과정도 선보였다. 개별 기술을 따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점검 결과를 보수와 관리 단계로 연결해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는 현재 3단계 개발에 진입했으며 주요 성과품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연구단은 첨단관리 기술을 적용해 점검·진단 비용과 보수·보강에 따른 교통통제 시간을 줄이고 시설물 생애주기비용(LCC)을 기존보다 30% 절감 또는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시연에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진주시청, 실증평가단과 산·학·연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기술의 현장 적용 과정을 확인했다.

박창근 원장은 이번 종합 실증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 전 과정에서 기술 간 연계성과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이 안전관리의 공백 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현장 보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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