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농업과학원, 댐 상류 물환경 개선 협약

기사입력:2026-09-16 23:23:14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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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업·농촌 물환경 개선 및 저탄소 농업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댐 상류 농경지에서 강우 시 유출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이고 농업기술을 활용한 수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자원공사는 2020년부터 영주댐과 대청댐 등 주요 댐 상류에서 물꼬조절장치와 지표피복 등을 활용해 오염물질 유출을 줄이는 농업최적관리기법을 보급해 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자원공사의 댐 유역 현장 운영 경험과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환경 연구 기술을 연계해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을 발굴하고 댐 상류에서 적용 효과를 공동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우선 소양강 다목적댐 상류 농경지에 바이오차를 적용하는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바이오차는 산소가 적은 고온 환경에서 나무 등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만드는 탄소 함량이 높은 물질이다.

양 기관은 바이오차 적용에 따른 질소·인 등 양분 유출 저감 효과와 수질 개선,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사용량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이후 반기마다 정례회의를 열어 현장 적용 결과를 공유하고 검증된 기술의 댐 유역 수질관리 사업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현장 실행 역량과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댐 상류 유역의 물환경 개선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깨끗한 물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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