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시대의 안전 선택…‘브랜드 대단지’로 쏠리는 수요

기사입력:2026-08-28 16:10:30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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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리스크를 줄이고 자산가치를 지킬 수 있는 ‘브랜드 대단지’로 집중되고 있다.

K-apt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세대수 구간별 공용관리비(㎡당)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13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150~299세대 소규모 단지는 1675원으로 대단지 대비 347원 높았으며, 세대수가 적을수록 관리비 부담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부동산R114 REPS 자료에서도 최근 1년간(2025년 7월~2026년 7월) 1500세대 이상 초대형 단지의 평균 매매가격 변동률이 10.24%로, 전국 평균(8.57%)과 300세대 미만 단지(5.94%)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센트럴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06.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단지의 흥행력을 입증했다. 울산의 경우 ‘에일린의 뜰’ 브랜드에 대한 지역 선호도가 높은데, ‘문수로 대공원 에일린의 뜰’ 전용 85㎡는 지난 7월 12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 타입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울산 남구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시공하는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지하 2층~지상 30층, 13개동, 전용 39~102㎡, 총 1521세대)이 9월 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조합원·임대 물량을 제외한 115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지하 2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 59~136㎡, 총 1949가구)를, 충남 천안에서는 대우건설이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지하 2층~지상 35층, 10개동, 전용 59~114㎡, 총 1438세대)를 각각 9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조경시설을 갖추기 용이하고 관리비 부담이 낮아 실수요자 선호가 꾸준하다”며 “지역 내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더해진 단지가 주요 관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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