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위해 지식재산보호원과 협력

기사입력:2026-08-28 11:51:51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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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틱톡이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손잡고 자사 커머스 플랫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틱톡은 26일 싱가포르 IP 위크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K-브랜드 보호 및 건전한 전자상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틱톡샵과 토코피디아를 포함한 커머스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양측은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위조상품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반복적으로 위조상품을 유통하는 판매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틱톡샵의 라이브 판매처럼 상품 유통과 정보 확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신속 처리 체계도 마련한다. 정식 위임 절차를 거쳐 지식재산보호원에 접수된 라이브 판매 상품 관련 위조 신고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하는 방식이다.

양측의 협력 범위는 크게 세 가지다. 틱톡샵과 토코피디아에서 접수되는 위조상품 신고에 대한 검토·조치 체계를 구축하고, 상습적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온·오프라인 유통 과정에서 연계 대응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국내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틱톡의 지식재산권 보호센터 활용을 돕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브랜드가 틱톡의 브랜드 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틱톡은 앞서 지난해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와 위조품 유통 방지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는 정부 전문기관과 협력하면서 국내 브랜드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산지브 쿠마르 틱톡샵 동남아시아 지식재산권 총괄은 “K-브랜드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은 플랫폼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위조상품에 대한 대응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상곤 지식재산보호원 원장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브랜드 보호를 위해 플랫폼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유통 경로에서 발생하는 위조상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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