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AI·스마트 기술 앞세워 미래형 가전 대거 선보여

기사입력:2026-08-27 20:10:01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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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밀레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생활가전부터 공간 활용도를 높인 주거 솔루션까지 미래 생활상을 겨냥한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밀레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서 식기세척기와 주방가전, 세탁·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 가운데 하나는 AI 카메라를 탑재한 G8 식기세척기다. 식기의 적재 상태와 종류를 인식한 뒤 상황에 맞는 세척 옵션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개입을 줄였다. 세척 과정뿐 아니라 건조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혀 편의성을 높였다.

주방에서는 AI 기반 쿠킹 어시스턴트 컬리너리코치가 소개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요리에 맞춰 조리법과 준비 과정을 안내하고, 적합한 조리 프로그램과 설정값을 오븐으로 전송해 복잡한 설정 절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인덕션과 후드 제품군도 확대된다. KM 8000 인덕션에는 펄베이지 색상이 추가되고, 조리용기와 쿡탑을 연동해 조리 상태에 따라 출력을 조절하는 엠센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인덕션과 환기 기능을 결합한 제품과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도 함께 공개된다.

세탁 분야에서는 W2 세탁기와 T2 의류건조기가 새로운 제품군으로 등장한다. 최대 11kg 용량과 에너지 효율을 앞세운 가운데 AI와 센서가 세탁물을 인식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미래형 세탁 콘셉트도 제시한다.

청소가전에서는 듀오플렉스 HX2가 공개된다.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자동 세척 기능까지 결합한 제품이다. 아쿠아터보 물걸레 툴을 통해 마른 먼지와 젖은 오염물을 함께 제거할 수 있으며, 먼지통 비움과 브러시 관리 등 제품 관리 과정도 자동화했다.

밀레는 제품 공개와 함께 제한된 주거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주거 콘셉트도 선보인다. 헤티히와 협업한 키친 유닛을 통해 조리와 식사, 업무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생활 방식을 제안한다.

밀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가전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집안일 부담을 줄이는 방향을 강조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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