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매출 1942억원…해외 비중 42%로 확대

기사입력:2026-08-12 16:07:58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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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애경산업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7%포인트 높아진 42%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화장품사업 매출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에서는 루나의 오프라인 유통망이 확대됐고, AGE20’S는 일본 큐텐 행사에서 베이스메이크업과 UV케어, 포인트메이크업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AGE20’S와 루나가 현지 올리브영 매장에 진입했다. AGE20’S는 53개, 루나는 23개 SKU를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골드애플에 입점했으며 중앙아시아 주요 쇼핑몰로 판매망을 확대했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1152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이다. 퍼스널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케라시스 극손상모 전문 라인 3종이 월마트 오프라인 39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와 독일을 비롯해 남미와 러시아·CIS 지역으로 케라시스 판매 지역을 넓혔다.

애경산업은 시장별 제품 구성을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케라시스는 미국에서 프로폴리스 헤어 본딩, 유럽에서 알피스트와 시카라보, 러시아·CIS 지역에서 케라시스 퍼퓸과 맨즈 라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AGE20’S와 루나를 중심으로 신규 전략상품을 육성하고 있으며, 자회사 원씽을 흡수합병해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 체계도 재정비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가별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마케팅이 다른 만큼 시장에 맞춘 전략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주요 글로벌 유통채널 진입과 신규 시장 발굴을 이어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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