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오송 철도시험선로 5㎞ 연장구간 사용 개시

기사입력:2026-08-07 17:25:36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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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미국 LA Metro 중전철 개량사업의 차량 성능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5㎞ 연장구간을 구축하고 사용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장구간은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이 수주한 1조2000억원 규모의 LA Metro 중전철 개량사업에 투입될 차량의 국내 성능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기존 시험구간은 대부분 곡선으로 구성돼 선로 최고속도가 시속 80㎞로 제한됐다. 이번 연장으로 시속 120㎞ 고속주행시험이 가능해져 차량의 고속 성능을 국내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종합시험운행 절차 조정과 인력 추가 투입 등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연장구간 내 시험설비를 구축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행정·외교 업무를 지원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시험구간 우선 배정과 운영을 맡았다.

공단은 이번 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LA Metro 사업의 초도 편성에 대한 국내 성능검증을 진행하고 2028년 LA 하계올림픽 수송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반입된 LA Metro 전동차 초도 편성은 오는 11월까지 총 3000마일의 주행시험과 성능검증을 거친 뒤 12월 미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관계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모은 결과 시험설비를 조기에 갖추고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이행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며 “K-철도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분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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