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철도 시스템 감리용역 761억원 발주

기사입력:2026-08-07 17:06:53
[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통합무선망 LTE-R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KTCS-2 구축 등 철도 시스템 사업을 위해 총 24건, 761억원 규모의 감리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주는 총 7012억원 규모의 LTE-R 및 KTCS-2 구축 사업에 전문 감리 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통신·전기 및 신호 분야 용역을 포함한다.

공단은 먼저 태백선 등 LTE-R이 구축되지 않은 일반철도 12개 노선을 대상으로 통신 8건과 전기 12건 등 감리용역 20건을 536억원 규모로 발주한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LTE 기술을 철도 환경에 적용한 철도무선통신시스템으로, 열차와 관제센터, 현장 작업자 간 열차 운행 및 안전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공단은 총사업비 4962억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 사용 개시를 목표로 LTE-R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고속철도 3개 노선의 KTCS-2 구축 사업과 관련해서는 225억원 규모의 감리용역 4건을 발주한다. KTCS-2는 열차의 위치와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다. 구축 사업에는 총 2050억원이 투입되며 2028년 12월 사용 개시를 목표로 한다.

공단은 오는 9월까지 호남선 노후 배전선로와 영동선 노후 신호설비 개량, 고속선 통신 전송설비 사업 등에 대한 감리용역 27건을 617억원 규모로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전철변전소 개량과 영상감시장치 설치 등을 대상으로 29건, 1104억원 규모의 감리용역을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철도 개량공사는 열차가 운행 중인 선로에서 시행되는 만큼 착수 단계부터 전문 감리 인력을 적기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획된 발주를 신속히 추진해 철도 통신·신호 설비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관련 업계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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