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철거현장 비산먼지 저감·안전성 향상 ‘살수드론’ 실증 완료

기사입력:2026-08-04 17:03:50
현대건설이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서 살수드론을 활용한 비산먼지 관리를 실증하는 모습.(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서 살수드론을 활용한 비산먼지 관리를 실증하는 모습.(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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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의 환경·안전관리를 위해 무인로봇 도입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살수드론을 통한 비산먼지 저감 작업 실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철거공사 현장에서는 비산먼지 저감과 작업자 안전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지만, 고층부나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구역에서 작업자와 장비 접근이 제한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현대건설은 무풍 기준 최대 12~15m 반경에 분당 50리터의 물을 집중 살포하는 방식으로 실증을 진행했다. 전원 케이블과 물 호스가 직접 연결된 드론을 적용해 비행시간과 급수량 제약 없이 먼지 발생 지점을 타깃으로 살수 위치와 범위를 실시간 조정할 수 있어 공사 진행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었다.

원격 조정으로 사람의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이 가능해 살수차나 고정식 설비를 활용한 기존 방식 대비 비산먼지 저감 효과와 안전성·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살수드론의 철거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다양한 현장 및 철거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착용 로봇, 자재 운반 로봇, 청소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과 실증을 활발히 진행 중으로,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건설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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