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택의료 방문진료 7천건 돌파… 31개 시군 의료망 구축

기사입력:2026-06-23 17:49:42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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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돌봄의료 체계를 확대하며 두 달여 동안 7천 건이 넘는 방문진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31개 시군 전체에 재택의료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7,053건의 방문진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77개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도민들이 가정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민간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택의료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수원, 고양, 성남, 평택, 광명, 오산, 동두천 등 7개 시에 재택의료센터 8곳이 추가 지정됐다. 경기도는 신규 센터를 경기도의료원 책임지원 체계에 편입해 전문진료와 검사, 단기입원 등 후방 의료지원 체계를 연계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의료원과 협약을 맺은 재택의료센터는 63개소다. 도는 전문진료·검사·단기입원 연계 8건과 방문진료 현장교육 및 컨설팅 6건을 지원했으며, 방문진료 차량 주정차 배려 스티커 발급 등을 통해 의료진의 현장 활동 여건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재택의료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통합돌봄 체계와도 연결된다. 의료진은 가정 방문 과정에서 건강 상태뿐 아니라 식사, 주거, 돌봄 공백 등 생활 전반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필요시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실제로 파주의 한 재택의료센터는 독거 환자 방문진료 과정에서 뇌경색과 통풍 의심 증상을 발견해 병원 치료와 입원, 치료비 지원까지 연계했다. 경기도는 이를 지역 기반 통합돌봄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재택의료센터는 지역 돌봄의 핵심 기반”이라며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부터 생애말기 돌봄과 임종돌봄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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