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연구팀, 자궁경부암 진단 전 신체활동과 사망률 연관성 분석

기사입력:2026-05-21 08:12:32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서준형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자궁경부암 환자의 진단 이전 신체활동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부인암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진단 전 1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이 있는 19세에서 79세 여성 8,833명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대상은 40세 미만 959명, 40~64세 6,077명, 65세 이상 1,797명으로 구성됐다. 진단 당시 병기는 요약병기 기준 원발 부위 국한 단계가 5,7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소 진행 2,091명, 원격 전이 439명이었다.

연구팀은 건강검진 자가보고 설문을 바탕으로 신체활동의 강도, 빈도, 시간 등을 평가하고 주간 총 에너지 소비량을 산출해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는 진단 이전 신체활동 수준과 사망 위험 사이의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암이 원발 부위에 국한된 초기 환자군에서는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초기 환자군에서 고강도 운동을 한 경우 사망 위험은 36% 낮았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 38% 감소했다. 주간 총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환자군에서도 사망 위험이 최대 43%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연관성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더 뚜렷했다. 연구팀은 고령 환자의 경우 신체적 예비력이 낮아 평소 운동 습관이 암 진단 이후 예후에 더 크게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암이 국소 진행 또는 원격 전이 단계인 환자군에서는 신체활동과 사망률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65세 미만 환자군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준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진단 이전 신체활동이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율과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를 제시했다”며 “다만 이러한 효과는 초기 병기이면서 고령인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유영 교수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율 차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진단 이전 신체활동이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며 “특히 초기 환자나 고령 환자에서는 평소 신체활동 관리가 예후 개선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7,847.71 ▲32.12
코스닥 1,161.13 ▲55.16
코스피200 1,226.03 ▲0.8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5,471,000 ▼43,000
비트코인캐시 523,500 ▲3,500
이더리움 3,146,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3,430 ▲60
리플 2,027 ▲4
퀀텀 1,36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5,512,000 ▲39,000
이더리움 3,146,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3,410 ▲60
메탈 454 ▼1
리스크 179 ▲2
리플 2,026 ▲4
에이다 363 ▲1
스팀 81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5,530,000 ▼20,000
비트코인캐시 523,500 ▲4,000
이더리움 3,147,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3,400 ▲30
리플 2,027 ▲4
퀀텀 1,360 0
이오타 84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