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아트하우스, 2025년 독립·예술영화 관람 저변 확대

기사입력:2025-12-31 13:35:14
[로이슈 편도욱 기자] CGV는 2025년 한 해 동안 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약 360편을 상영했다고 31일 밝혔다.

CGV에 따르면 국가, 장르, 시대, 형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아트하우스 상영관을 통해 소개됐으며,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아트하우스 관객 수 증가 흐름이 올해도 지속돼 독립·예술영화 관람 저변이 안정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화 가운데서는 ‘세계의 주인’이 가장 높은 관객 호응을 기록했으며, ‘사람과 고기’, ‘3670’, ‘너와 나의 5분’, ‘케이넘버’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작품으로는 일본 영화 ‘해피엔드’를 비롯해 ‘브루탈리스트’, ‘더 폴: 디렉터스 컷’, ‘서브스턴스’, ‘그저 사고였을 뿐’ 등이 아트하우스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기획전과 특별 큐레이션 상영도 한 해 성과에 힘을 보탰다. CGV 아트하우스는 아카데미 기획전, 고전영화 4K 리마스터링 시리즈,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한 ‘폴링 인 전주’, ‘제2회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했다. 연초에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을 추모하는 의미로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상영했고,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재상영해 관객 요청에 응답했다. ‘세계의 주인’ 개봉 전후로는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우리집’과 단편 ‘콩나물’을 연계 상영해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CGV 아트하우스는 ‘2025 아트하우스 독립영화 PICK’을 통해 ‘만남의 집’, ‘세계의 주인’, ‘1980 사북’, ‘너와 나의 5분’, ‘통잠’, ‘한란’ 등 한국 독립영화 6편을 선정해 아트하우스 전관 상영과 홍보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국내 독립 장편영화가 안정적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상영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단편영화 정기 상영 프로젝트 ‘숏츠하우스(SHORTS HOUSE)’도 1주년을 맞으며 활동을 이어갔다. 2024년 11월 김종관 감독·정유미 배우의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시작으로 ‘슈가 글라스 보틀’, ‘콩나물’, ‘꽃놀이 간다’, ‘리얼리티+’, ‘더 치킨’ 등 국내외 단편영화를 매달 상영해 단편영화 관람 기회를 넓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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