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락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과 유지연 서초구청 아동청년과장이 지난 16일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에서 학대피해아동 희망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지원금은 지난 2009년 발족한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됐다. 해당 지원금은 아이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 의료, 임시보호 지원, 법률 상담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학대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호반그룹은 지난 2021년 서울 서초구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 설립을 지원했다.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는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한 곳에서 대응·관리하는 기관이다. 호반그룹은 스타트업 ‘텐일레븐’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연면적 각 108㎡의 아동 대응센터와 보호시설 총 2개동을 준공 기부했으며, 임직원들의 성금 10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안심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학대 피해 아동이 보호와 회복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절적인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