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충남 당진시) 국회의원은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예산안에서 당진시 지역 예산으로 국비 1507억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당진의 핵심 현안 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엔 ▲신평-내항간 연륙교 건설 109억 ▲대산-당진 고속도로 734억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342억 등 당진의 핵심 교통 SOC사업 예산이 포함돼 지역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

여기에 더해 ▲수소도시 조성 70.35억 ▲간척지 스마트양식단지 조성 45억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19억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4.75억 등 (수산·에너지·미래) 산업 분야 예산도 고르게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생활 SOC 분야에서도 ▲당진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10억 ▲석문시니어체육관 건립 2억 ▲소난지섬 도로 확·포장 2.4억 등이 반영되어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정부안에 미반영 됐던 사업들도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반영 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실례로 ▲영랑사 선명상센터 건립 2억 ▲농업용수 하수처리 재이용 설치 설계비 5억 등이 신규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어기구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서 농어업 관련 예산을 1547억 원을 증액하는 데도 핵심 역할을 해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정부안에 누락됐던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156억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지원 10억 ▲해양환경정화선건조 19억 등을 증액했고, 축소 편성된 ▲조사료 생산·유통 지원 76.8억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20억 등의 농어업 관련 예산을 추가 반영해 지역 농어민의 이익 증진과 현장 지원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어기구 의원은 “정부안 단계부터 당진시·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핵심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꾸준히 소통해 왔다”며 “이번 예산 반영으로 그간 답보상태였던 지역 현안들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사업의 전반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