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사러 왔다가 패킹 사고 간다”…불황에 가전 소모품 시장 급성장

기사입력:2025-12-03 18:26:14
[로이슈 편도욱 기자]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전제품 소비 패턴이 ‘구매’에서 ‘관리’로 변하고 있다. 오래된 제품을 새로 사는 대신 부품을 교체해 수명을 연장하는 ‘수리족’이 늘면서 가전 소모품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기밥솥 카테고리에서 내솥·고무패킹 등 소모품 판매 비중은 2021년 10.5%에서 올해 25.4%로 2.5배 급증했다. 공기청정기 필터 비중도 28.3%에 달하며, 소비자 4명 중 1명이 본품 대신 소모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모품 수요는 늘었지만 가격 부담도 커졌다. 전기밥솥 부속품 평균 구매단가는 4년간 34% 상승(2만2천 원→3만 원)했고, 공기청정기 필터도 약 15% 올랐다. 여기에 제조사·연식별로 나뉜 복잡한 모델명 때문에 소비자들은 호환성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다나와는 ‘소모품 다나와’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 중인 가전제품의 모델명만 입력하면 호환 가능한 필터, 배터리, 부속품을 자동으로 검색하고 최저가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나와 관계자는 “가전 시장 트렌드가 구매에서 관리로 이동하면서, 복잡한 호환성 확인 없이 합리적으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나와는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12월 7일까지 보유 제품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167.16 ▲56.54
코스닥 937.34 ▲2.70
코스피200 587.93 ▲7.77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632,000 ▲164,000
비트코인캐시 859,500 ▲1,000
이더리움 4,646,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19,650 ▲80
리플 3,019 ▲10
퀀텀 2,262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629,000 ▲171,000
이더리움 4,649,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19,650 ▲60
메탈 600 ▼3
리스크 311 ▲1
리플 3,017 ▲8
에이다 611 ▼1
스팀 10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640,000 ▲210,000
비트코인캐시 859,500 ▼1,000
이더리움 4,649,000 ▲20,000
이더리움클래식 19,590 0
리플 3,019 ▲11
퀀텀 2,273 0
이오타 15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