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 20주년 맞아 글로벌 행사 성료

기사입력:2025-11-21 11:04:36
개회사를 하는 김승배 협회장.(사진=한국부동산개발협회)

개회사를 하는 김승배 협회장.(사진=한국부동산개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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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회장 김승배)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A.N.D 20(ALL NEW DEVELOPER PROJECT 20)’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시작’을 주제로, 대한민국 디벨로퍼 산업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내외 개발업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디벨로퍼와 업계·학계·공공 부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산업의 역할과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전 세계 주요 디벨로퍼 기업과 국내 대표 개발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ies), 일본 모리빌딩(Mori Building), 네덜란드 엣지(EDGE), 한국 MDM그룹 등 글로벌 디벨로퍼 4개사가 참여해 각국의 도시·주거 개발 전략과 장기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1부에서는 ‘글로벌 디벨로퍼의 패러다임 변화 및 대한민국 디벨로퍼의 미래’를 주제로 연사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대한민국 디벨로퍼 : 향후 100년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한 좌담회와 토론이 이어졌다.

연사로 나선 MDM그룹 문주현 회장은 “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 속에서 개발산업의 역할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거·업무·상업·문화·교육 등 도시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컴팩트 시티(Compact City)’ 모델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도시 생활권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공동체 회복과 새로운 생활방식을 포함하는 복합개발 전략이 향후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본행사에서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향후 20년간 추진할 디벨로퍼 미래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비전은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R&D·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체계 확립 ▲ESG 기반 도시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향후 산업의 방향을 규정하는 5대 축으로 구성됐다.

무대에 오른 김대건 기념사업단 부단장과 신혜수 디블록자산운용 대표는 산업 환경 변화와 협회가 그간 추진해온 제도적 기반을 언급하며, 개발산업이 공공성·투명성·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리스크 관리 등 핵심 원칙을 중심으로 다시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협력과 산업 표준의 고도화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점을 짚으며, 이번 ‘디벨로퍼 미래비전’이 선언을 넘어 업계 전체가 공유해야 할 실행 지침이자 다음 20년을 여는 공동의 목표임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 Korea Real Estate Development Industry Institute)’이 공식 출범했다. 기존 협회 내 정책연구실을 독립 기관으로 확대·개편한 KREDII는 산업 기반 연구를 통한 정책 제언 및 제도 개선을 담당한다.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의 초대 연구원장에는 김승배 회장이, 이사장에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명예회장인 문주현 회장이 선임됐다. 문 이사장은 산업의 객관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독립 연구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 제언과 산업 표준 확립을 연구원의 핵심 역할로 제시했다.

김승배 회장은 “지난 20년간 디벨로퍼 산업은 제도 정착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변화해 왔다”며 “이제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데이터와 연구 기반의 정책 제안, 투명하고 견실한 사업환경 조성, 차세대 K-디벨로퍼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개발산업의 ‘다음 20년’을 탄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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