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및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유럽과 일본에 자율주행 기술을 수출하며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그룹 닛산과 협력하여 일본 시장 내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은 기존의 물류 이송 과정을 자동화하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숙련된 운전사가 필요했던 차량 이동을 단 6~7분 만에 완료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최근 서울로보틱스는 토요타그룹의 투자 자회사 ‘우븐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울산복합도시개발과 협력하여 ‘뉴온시티’ 자율주행 도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한빈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모든 임직원과 외국인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