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차봇 모빌리티와 디지털 오토커머스 협력 추진

기사입력:2025-11-13 17:50:48
[로이슈 편도욱 기자] 현대홈쇼핑이 차봇 모빌리티와 손잡고 디지털 오토커머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양사는 데이터 기반 유통 모델을 구축하며 기존 홈쇼핑 채널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판매 서비스를 실험한다.

차봇 모빌리티는 현대홈쇼핑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로 선정된 뒤, 현대홈쇼핑의 온라인 플랫폼에 공식 입점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관련 통합 서비스 방송인 차봇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유통 기반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오토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차봇 플러스+ 방송은 차량 선택, 금융 조건 비교, 보험 설계, 시공과 사후관리 등 차량 구매 전 과정을 포함한다. 방송 이후에는 동일한 서비스를 Hmall 내 브랜드관에서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중간 과정 없이 빠르게 차량을 전달하고 장기 렌트 옵션을 함께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은 현대홈쇼핑의 유통 인프라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해 RMN, 즉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온라인 유통 환경에서의 전환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향후 데이터 마케팅, 보험·금융 연계, 사후관리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뒤따를 예정이다.

차봇 모빌리티는 방송 제작에도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확보했다. AI 기술을 영상 기획과 화면 제작에 적용해 제작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 제작에 AI를 전면 도입한 것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새로운 콘텐츠 운영 모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자동차 유통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방송은 RMN 기반 오토커머스 전략의 첫 단계로, 실제 시장 반응을 점검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다양한 플랫폼 제휴를 통해 구매, 금융, 보험, 관리, 재판매로 이어지는 완결형 서비스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봇 모빌리티는 리스·렌트 전문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금융·보험 부문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현재 주요 금융기관 및 보험사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맞춤형 조건 설계가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고객별 상황에 따른 최적의 금융 컨시어지 서비스를 마련해 효율적인 차량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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