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9-2구역, ‘혁신설계’ 적용 가시화…재건축 ‘순항’

정비계획변경 절차 본격화…더 나은 사업성 기대
종전 감정평가 마무리…내년 관리처분인가 가능
새 조합장 선출도 동시 진행…조합 정상화 총력
기사입력:2025-11-11 14:54:13
현대사업단이 미아9-2구역에 제안한 혁신설계안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사업단이 미아9-2구역에 제안한 혁신설계안 조감도.(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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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재건축사업을 통해 서울 강북지역 대장주로 다시 태어날 미아9-2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1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미아9-2구역 재건축조합은 최근 정비계획변경을 위한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하는 등 설계변경 절차에 착수했다.

당초 미아9-2구역은 사업시행인가 기준으로 대지면적 10만2371.6㎡에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동, 아파트 총 175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향후 설계변경을 통해 시공자 선정 당시 현대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서 제안한 ‘혁신설계안’을 모두 담아낼 경우 2000세대급 단지로 거듭나며 더 나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사업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재건축사업 후속 단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은 조만간 조합원 종전자산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절차가 모두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 개최는 물론, 인가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시공자와의 신속한 계약체결을 통한 재정적 안정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조합은 시공자와의 공사도급 계약체결을 위한 별도의 계약협상단 조직 구성을 준비 중인데, 향후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계약협상 내용에 대해 총회 의결을 받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도급 계약체결이 완료되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사업비 대여를 통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밖에도 조합은 이번 설계변경과 함께 조합원 이주·철거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사업기간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임 조합장 퇴임에 따른 새 조합장 선출 절차도 앞두는 등 조합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여념이 없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시공자 선정 이후 지금까지 사업성 극대화와 신속한 사업추진, 그리고 조합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앞으로 길음·미아·장위 뉴타운을 뛰어넘어 강북의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조합과 조합원들이 하나 되어 일사불란하게 재건축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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