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재민 기자] 여야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문자 폭로 사태’ 관련해 또 충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등에 대한 국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문자 폭로 사태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우영·국민의힘 박정훈 의원 간 공방이 커지면서 41분 만에 파행됐다.
박 의원은 먼저 신상 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다만 김 의원에게는 전혀 미안한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의 그날 행동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제 전화번호까지 공개해 '개딸'(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의 표적이 돼 전화를 쓰기 어려운 상황까지 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문자 메시지 공개 과정에서 전화번호가 같이 노출된 것과 관련, "(문자 캡처본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번호가 비친 것"이라며 "박 의원은 사인이 아닌 공인으로, 공공연하게 명함을 파서 전화번호를 유권자들에게 알린다"고 설명했다.
또 박 의원과 문자를 주고받은 기간의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제가 박 의원이 보낸 문자에 대해 똑같이 욕설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의사진행이 일방적이라며 항의했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한편 전날 충돌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24분 만에 파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의원들은 전날 대법원에서 진행한 현장 국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기록에 대한 열람을 시도하지 않았는데도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이 허위 사실을 퍼뜨린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추미애 위원장이 전날 국감 상황을 둘러싼 논란 속에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했고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 발언을 비판하며 추 위원장의 정회 선포 직후 회의장을 떠났다.
이처럼 여야간 충돌이 연일 발생하면서 정작 기관 국감이 주제에서 벗어나 지지부진한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여야, '문자폭로' 논란 또 충돌 과방위·법사위 연이어 파행... 기관 국감 진행 지지부진
기사입력:2025-10-16 14: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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