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가을철 산행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주요 사고 유형은 조난·길잃음(33.5%)과 실족·추락(20%) 기사입력:2025-10-10 15:27:28
(제공=진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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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 진주소방서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가을철 산행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남지역 가을철(9~11월)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연평균 282건으로, 전체 산악사고의 33.7%를 차지해 계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지리산과 영남알프스 권역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54.6%)이 발생했으며, 주요 사고 유형은 조난·길잃음(33.5%)과 실족·추락(20%)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고가 개인 질환보다는 안전 부주의에서 비롯된 만큼, 산행 전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을 산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일몰이 빨라지기 때문에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충분한 비상식량과 보온·방풍 기능이 있는 복장을 준비하며, 해지기 전 하산할 수 있도록 일찍 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부상예방에 도움이 된다.

산행 중에는 젖은 낙엽이나 이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주의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동행인과 함께 산행하며, 부득이하게 혼자 갈 경우 행선지와 예상 하산 시간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음주나 흡연, 화기 사용은 절대 금물이며, 건조한 가을철에는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가지점번호나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고, 주변의 간이 구급함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시행하도록 한다. 부상자가 있을 경우 무리한 이동을 피하고,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길을 잃었다면 지나온 길을 되짚어 아는 지점으로 되돌아가야 하며, 휴대전화 GPS 기능을 미리 활성화해 두면 신속한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산악사고는 평지보다 구조 접근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을 산행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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