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9월 모평, 사탐런·과탐 2과목 선택자 약 30%p 감소"

기사입력:2025-09-08 17:17:49
[로이슈 전여송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이 최근 3년간 9월 수능 모의평가 당일 풀서비스 이용자 22만 6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중하위권은 물론 상위권에서도 사탐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탐구에 이어 국어와 수학에서도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은 선택과목에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024학년도 정원으로 회귀한 의대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국수탐 백분위 합산(영어 1등급) 기준 지난해 291점에서 올해 292점으로 1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상위권 사탐런 더 활발, 최상위권 과탐 2과목 선택자 2년 전 대비 25.1%p 감소

8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9월 모평 성적대별로 탐구 선택조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탐런은 중위권보다 상위권에서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탐 합산 백분위 270점 이상인 상위권의 사탐 2과목 선택자는 33.7%로 2023년 대비 15.9%p 증가했으며, 사탐+과탐 선택자도 14.7%로 13.9%p 증가했다. 반면, 과탐 2과목 선택자는 51.6%로 2023년 81.4% 대비 무려 29.8%p나 감소했다.

이처럼 상위권 수험생들도 과탐을 2과목 선택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여, 올 수능에서 과탐 선택자는 백분위 점수를 잘 받는 것이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한 문제 차이로도 백분위나 등급이 크게 하락할 수 있음을 유의해 남은 기간 탐구 학습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 국어 ‘화법과작문’, 수학 ‘확률과통계’ 선택도 증가

작년부터 증가 추세인 국어 화법과작문 선택 비율은 45.7%로 전년 대비 5.4%p 증가했다. 수학 확률과통계 선택 비율은 38.7%로 전년(26.4%) 대비 12.3%p나 급증, 미적분(57.9%)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특히, 2024년부터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열의 과탐 필수지정을 폐지하면서 과탐에 대한 학습 부담을 느낀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사탐으로 대거 이동하는 ‘사탐런’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사탐+사탐 선택 비율은 지난해 대비 14.4%p, 사탐+과탐 선택 비율은 9.5%p 증가했다.

◆ 의대 정원 변화로 합격선 소폭 상승 전망...수준별 탐구 선택 전략 달리해야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자연계열 과탐 지정 반영 규정이 폐지되자 수험생들의 사탐런 현상이 가속화됐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가능하지만 목표 대학 및 학과에 따라 탐구 선택 전략은 여전히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학년도와 동일하게 선발 인원을 재조정한 의대의 경우 9월 모의평가 기준 지원 가능 예상 백분위 점수(국수탐 백분위 합)는 292점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약 1점 상승한 수준이다. 이밖에 치의예 290점, 한의예 288점, 수의예/약학 286점, 서울대 284점으로 예상되며 의대 선발 인원 축소에 의해 자연계 최상위권 합격선 역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대, 전남대 등 비수도권 메디컬계열은 여전히 과탐을 지정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의대 중 가톨릭관동대, 단국대, 동국대와 차의과학대 약대는 과탐Ⅱ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메디컬 계열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과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상위권 자연계에서도 미적분+사탐 선택 전략이 가능하지만 성균관대, 한양대와 같이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과탐 1과목을 포함해 가산점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탐구 과목 선택은 내가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합인지, 대학별 필수, 가산 조건을 충족하는지를 동시에 따져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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