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부터 시계방향)7. 18.~19. 폭우로 인해 붕괴된 가택 내 독거노인 발견, 대피소 이동조치 및 PL 설치/. 7월 이륜차 등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자관법 및 도로교통법(무면허) 위반 이륜차 운전자 검거/ 8월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 외국인 미아 발견, 보호조치/ 8월 광안리해수욕장 내 비키니 여성 대상 50여장의 불법 촬영을 한 피의자 검거.(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년 6개월간 잠재적 위험 요소인 수배자 2,349건, 형사범 959건을 검거했고, 공공장소에서의 기초질서위반 사범도 20,750건 단속해 준법의식과 경각심을 높여 강력범죄로의 확산 가능성을 사전차단했다.
기동순찰대 출범 이후 부산 지역 112신고(Code0~3, 출동 신고)가 11.7% 감소(1,203,202건→1,062,205건)했는데, 이는 신설된 기동순찰대를 활용한 선제적·가시적 범죄예방활동 강화가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치안수요가 높은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5. 7~8월 2개월간 해수욕장 여름경찰관서 운영 지원근무에 경력을 집중 투입해 해수욕장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올해 부산 해수욕장 방문객이 2천만 명(20,957,028명으로 전년 比 15.7% 증가)을 넘어섰음에도, 112신고는 총 651건 접수, 그 중 형사범은 34건(5.2%)에 불과해 관광도시 부산에 걸맞은 안정적인 치안 유지에 기여했다.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범죄예방 순찰을 전개해 ▵불법의약품을 유통한 약사법 위반 피의자 검거 ▵43년간 무면허로 운전한 도로교통법 위반 피의자 검거 ▵3억원 대 사기 수배자 첩보입수·검거 등 112신고 前 위험요소를 적극 발굴‧제거했다.
이외에도 ▵노인정·상가 등을 방문해 다중피해 사기(노쇼사기‧보이스피싱 등) 예방‧교통안전 홍보 ▵여청기능 협업, 스토킹‧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재범우려자 대상 특별범죄예방 활동 ▵풍수해 등 재해‧재난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자체‧주민 합동 취약지 점검 ▵교통기능 협업, 3·1절과 광복절 폭주행위 단속 지원 ▵신학기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활동 등에도 투입하는 등 기존 지역경찰만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웠던 범죄예방 분야를 기동순찰대가 보완하고, 지역경찰은 112신고 대응에 더 집중해 치안유지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여청‧교통‧수사 등 타 기능과도 유기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9월부터는 근무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전 1시로 확대, 112신고가 많고 범죄에 취약한 금‧토 심야시간 서면‧광안리‧해운대‧연산교차로 등 다중밀집지역에서 집중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드론 전종팀(1개팀)을 신설해 빈집 밀집지역·등산로 등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서의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종합·입체적인 범죄예방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경계하여 살핀다는 ‘경찰(警察)’의 의미와 존재이유를 되새기며, 기동순찰대가 범죄예방적 경찰 활동의 첨병이 되어 부산시민의 평온한 일상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