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칠레 산티아고서 메르카도 리브레 컨퍼런스 한국 홍보관 운영

기사입력:2025-08-27 17:55:53
[로이슈 전여송 기자] K-푸드가 중남미 1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칠레 온라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8월 27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메르카도 리브레 익스피리언스 2025(Mercado Libre Experience 2025)’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해 한국 농식품의 칠레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은 농식품부의 2025년 K-푸드 글로벌 사우스 진출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장류·과자·라면 등 K-푸드 제품을 집중 홍보해 K브랜드의 현지 온라인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는 K-푸드 홍보관을 통해 43개 기업의 제품을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이며, 주요 브랜드 및 유통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유통망 확대를 위한 파트너 발굴에도 주력한다.

칠레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15억 달러 규모로, 연간 8~1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는 칠레 온라인 판매의 약 14%를 차지하는 1위 플랫폼으로, 라틴아메리카 18개국에서 2억 1,8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매출은 207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5% 성장하며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칠레의 한국 농식품 수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4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해 2천만 달러를 회복했으며, 특히 커피류가 408% 급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면류·과자류·소스류 등 다양한 품목의 수입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국 콘텐츠 인기도 상승하면서 한식에 대한 수요가 확산돼 K-푸드 시장 확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는 9월 메르카도 리브레 칠레 사이트 내 한국 전용관 ‘Mercado K’를 개설한다. 전용관에는 칠레의 필수 인증·등록 요건을 충족하고 정규 수입 절차를 거친 제품만 입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한국 농식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어머니의 날, 여성의 날 등 주요 쇼핑 시즌에 프로모션을 추진해 유망 품목의 노출을 확대하고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희 KOTRA 산티아고무역관장은 “칠레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메르카도 리브레는 한국 기업의 온라인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K-푸드의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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