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100만 원 상당의 대학교 등록금을 분실했다는 스리랑카 유학생 A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이를 습득한 시민의 바른 행동이 미담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8월 26일 오전 9시 30분경 외국인(스리랑카) 대학생 A씨는 대연동 소재 경성대 부근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중 대학교 등록금을 넣어 둔 봉투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그는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잃어버려 막막함을 느끼며, 희망을 잃지 않고 곧바로 부산남부경찰서 대연지구대를 찾아가 분실신고를 했다.
같은 시각 시민 B씨는 대연동 소재 횡단보도 근처를 지나다 돈다발이 든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안에는 100만원 상당에 달하는 현금이 있었다. B씨는 망설임 없이 가까운 지구대(대연지구대)를 방문해 습득물 신고를 했다.
한편 대연지구대는 외국인 대학생의 안타까운 등록금 분실 신고를 접수 후 신고기록을 확인해 주변 수색과 인근 CCTV 열람을 확인하던 중, 시민 B씨의 습득신고와 외국인 대학생의 분실물 신고 내용이 일치함을 확인했다.
이러한 신속한 대조 작업 덕분에 잃어 버린지 불과 몇시간 만에 등록금을 찾을수 있었다.
등록금을 되찾은 외국인 대학생 A씨는 “다시는 찾지 못할 줄 알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시민 B씨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민 B씨는 “누구라도 저와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겸손하게 웃어 보였다.
안영봉 부산남부경찰서장은 “정직한 시민의 행동이 큰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미담은 정직한 양심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밝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미담]스리랑카 유학생의 분실 대학 등록금 찾아준 부산경찰과 시민
기사입력:2025-08-27 14: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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