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료·주류 기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5일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2024년의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실천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지난 6월에 발간하며 관련활동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위험 및 기회 분석, ▲플라스틱 감축 이행, ▲인권영향평가 실시와 같은 중대 이슈관리 방안 및 성과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외부기관의 컨설팅 없이 보고서를 자체 제작해 내부 구성원들의 ESG 데이터 관리 및 시스템 구축 역량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먹는샘물 제품군 ET-CAP(Extra Tall-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Preform) 중량 감소, 재생원료의 도입 등을 통해 약 1,250톤(ton)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춤으로써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낮아진 용기 입구에 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에 달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ml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 개 이상의 제품을 경량화 시킨 수치인 674톤의 플라스틱을 절감시켰다.
올해에도 1.25L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선별·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Mechanical Recycled-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전 사업장과 해외 PCPPI(필리핀펩시)의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인권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연도별 개선 목표를 수립했다. 더불어 내부조직 뿐만 아닌 협력사에도 인권경영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지표 수행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6월,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브랜드인 칠성사이다와 크러시를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인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검증기관인 UL Solutions로부터 ZWTL(Zero Waste To Landfill,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받았다. 이에 폐기물 재활용률 99%를 기록해 ZWTL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2공장을 비롯한 음료 주류 생산기지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폐기물 감축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사업장 단위의 목표 설정과 수행, 환경이슈 등의 체계적 관리 및 적극적 대응 방안 수립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4년 상반기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로부터 검토 및 승인을 완료했다. 이에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워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 비중을 2030년까지 30%까지 확대 계획을 기반으로 아이시스 ECO 외부 포장에 적용된 재생원료 20%를 섞은 PE(Poly Ethylene) 필름을 2030년까지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무라벨 페트병을 도입한 바 있다.
무라벨 제품은 전체 생수 가운데 2020년 3%, 2021년 34%, 2023년 56%, 2024년 59%, 2025년 1분기 64%로 점차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 나아가 탄산과 커피 제품군에도 무라벨 제품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후 변화가 미치는 잠재적 재무 영향과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가치사슬 상의 핵심 자산인 음료·주류 11개 공장 등 사업장별 위험 및 기회 요소의 모니터링을 통해 전사적인 위험 관리 통합 프로세스를 구축해 미래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리딩 기업으로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도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롯데칠성음료,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등 ESG 활동 전개
기사입력:2025-07-31 1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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