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집중호우 부유물 3만 3000㎥ 1차 방어..."신속 수거에 총력"

기사입력:2025-07-24 18:49:29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남강댐을 비롯한 18개 댐 등에 약 3만 3000㎥에 달하는 부유물이 유입되었으며,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내린 비로 남강댐 유역에 529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15개 댐에 200mm 이상의 강우량이 기록되면서 남강댐 1만 7000㎥, 주암댐 2천㎥ 등 총 3만3천㎥에 달하는 대량의 부유물이 유입됐다. 잠실야구장 내부를 약 1.25m 높이로 가득 채우고도 남을 엄청난 양이다. 유입된 부유물은 하천변의 초목류가 대부분이고, 생활 쓰레기도 섞여 있다.

이와 관련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2일 남강댐을 직접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부유물의 신속한 수거와 처리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해 먹는 물 안전 확보와 녹조 확산 방지 등 수질 대응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장마철 대량의 부유물 유입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5월에 댐 부유물 차단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수거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 결과, 이번 폭우에 댐은 집중호우와 함께 유입된 부유물을 하류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1차 방어선 역할을 감당했다.

이제는 수문 방류가 종료되어 작업자 안전이 확보된 남강댐부터 22일에 즉시 수거에 착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선박, 굴삭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다.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 부유물이 조류 확산으로 이어지기 유리한 환경이 되므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수거된 부유물은 종류별로 선별작업을 거쳐 고사목 같은 나무류는 퇴비, 땔감 혹은 톱밥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등 재활용하고, 나머지 생활 쓰레기는 폐기물처리업체 등을 통해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댐 상류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오염원 저감을 위해 환경부 및 지자체,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오염원 감시와 정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대청댐·주암댐 등 9개 댐에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자율관리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호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여름철 복합재난 국면에서도 조류 확산, 수질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과 협력을 바탕으로 댐으로 유입된 부유물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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