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올해 대비 20% 감소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20%대 감소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서울 및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본격화할 것으로, 실거주 및 투자 수요 모두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전국에서 아파트 총 21만2216가구(공공·민간 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28만3961가구 대비 25.27%가 줄어드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 입주 물량이 지난해(36만4845가구)보다 22.17%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20% 이상 감소율을 기록했다. 입주 물량이 2년 연속 20% 이상 감소율을 보인 것은 199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이다. 내년 21만2216가구에 불과한 입주 물량은 지난 2013년 19만8857가구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내년부터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정부에서 공급과 관련해 ▲1기 신도시 신속 재개발 ▲재건축 교통 편리한 2기 신도시 건설 ▲자족기능 갖춘 3기 신도시 건설 ▲공공성 강화에 기반한 재개발·재건축 절차 및 용적률·건폐율 등 완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모델 활성화 등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구체적인 공급 수치를 언급하지 않은 점도 당분간 현상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공급 부족은 결국 새 아파트의 희소성과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서울과 1기 신도시는 정비사업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걸림돌이 적지 않은 만큼 이미 분양 단계에 접어든 단지 중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의 브랜드 대단지 등이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급 가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동탄2신도시에서는 신주거문화타운 내 마지막 대단지인 ‘동탄 파라곤 3차’가 이달 분양에 나서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인그룹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동, 총 124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2·108㎡ 중대형 특화평면으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신동초 병설유치원과 신동초·중·고교가 위치하며, 2026년 9월(예정)에는 동탄23초(가칭)가 인근에 개교할 예정이다. 또 GTX-A노선과 SRT 등이 이용 가능한 동탄역이 인근에 있으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동탄 트램 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망 확장이 기대된다.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시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에 따른 고용 창출과 인구유입,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 맞물려 동탄2신도시 부동산에 긍적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이달 중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전용 59~84㎡ 총 176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573세대가 일반 분양이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가까이 자리한다. 풍무역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이 추진 중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다음 달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59·84㎡ 6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두 정거장이면 서울(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다. 회룡역에서는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서울 강북과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 소요된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깝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내년 입주절벽 대비해야”…지금 노려야할 수도권 유망지역은?
기사입력:2025-06-26 16: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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