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크리스티나 올라닌 의원, 정몽원 HL그룹 회장, 로만 쉐웨메이 시장, 크리스토프 칼리노프스키 시의회 의장이 바우브지흐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9일(현지시각) 바우브지흐 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정몽원 회장을 비롯해 로만 쉐웨메이(Roman Szełemej) 시장, 시의원, HL만도 유럽 지역 대표 오세준 부사장, 이병득 MCP(HL Mando Corporation Poland)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역대 열다섯 번째 명예시민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몽원 회장은 2011년 HL만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바우브지흐시에 세우며 유럽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HL그룹에 따르면 HL만도 폴란드 법인(이하 MCP)은 바우브지흐시의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1공장과 2공장을 합한 규모는 약 5만평이며 이곳에서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이 생산된다. 직원은 1000여명으로, 2025년 3월 기준 바우브지흐시 인구의 약 1%에 달한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명예시민 칭호가 영광스럽다”며 “바우브지흐시와 함께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HL만도 폴란드 법인이 되겠다”고 명예시민증 수훈 소감을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