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판결]노조원 채용해" 현장소장 협박…5천만원 뜯은 노조 간부들,'징역형의 집행유예나 벌금형' 선고

기사입력:2025-04-03 17:12:26
건설 현장.(사진=연합뉴스)

건설 현장.(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김도현 인턴 기자]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모 노조 지부장 A(56)씨 등 간부 5명에게 징역 4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이들에게 사회봉사 40∼80시간씩을 명령했으며 같은 혐의로 기소된 모 노조 지회장 B(39)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2년 2∼8월 인천시 서구와 경기 부천시 등 수도권 건설 현장에서 현장소장 등을 협박해 5천여만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우리 노조원을 채용하라"고 요구한 뒤 현장소장 등이 거절하면 건설 현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집회 때 고출력 확성기를 이용해 노래를 크게 틀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 채용한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압박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횟수 등을 고려하면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A씨는 받아낸 돈 일부를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는 해당 노조가 없어진 상태여서 재범 가능성이 높지 않고, 뜯어낸 돈 대부분을 노조 운영비 등으로 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894.62 ▼25.41
코스닥 768.86 ▼20.59
코스피200 387.30 ▼3.3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726,000 ▲214,000
비트코인캐시 637,500 ▼5,000
이더리움 3,521,000 ▲21,000
이더리움클래식 23,070 ▲40
리플 2,997 ▼7
퀀텀 2,806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873,000 ▲92,000
이더리움 3,524,000 ▲18,000
이더리움클래식 23,030 ▲90
메탈 965 ▲1
리스크 569 ▲4
리플 2,998 ▼5
에이다 876 ▲2
스팀 179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770,000 ▼60,000
비트코인캐시 639,000 ▼3,500
이더리움 3,522,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3,060 ▲50
리플 2,998 ▼6
퀀텀 2,814 ▲49
이오타 236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