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전경.(사진=광주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1일, 아동학대 혐의로 광주 모 중학교 태권도 코치인 30대 A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해당 중학교에서 자신들이 지도하는 운동부 학생 6명을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도 차원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 학생들은 불이익 등을 우려해 졸업한 이후에도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도 고등학교 태권도부 코치인 B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 학생은 폭행뿐만 아니라 B씨의 폭언과 차별적인 태도로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관련 조사를 통해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