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관계자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향후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인재 채용 수요가 어떨 것으로 전망하는지 질문했다"라며 "그 결과, 61.5%가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이라 답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건설업(75.0%)과 △교육업(67.9%) △제조/생산/화학업(67.3%)에 종사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외국인 채용 수요가 활발할 것이라 답한 이들이 많았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해외 인재 채용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질문에 ‘글로벌화로 인해 국가 간 인재 이동이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을 꼽은 이들이 40.5%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국내 노동 인구 감소 영향(37.4%) △외국인 유학생 및 이민자 증가(10.0%) △전문 인력 필요성 증대(7.3%) 등의 이유로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실제 외국인 동료와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 중에는 외국인 동료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동료와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에게 ‘앞으로도 해외 인재와 함께 일할 의향이 있는가’ 질문한 결과, 60.3%가 ‘외국인과 한국인 동료 누구와 일하던 상관없다’고 답했다. 29.7%는 ‘외국인 동료와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외국인 동료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0.0%에 불과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