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소스 통행세' 무죄 네네치킨 회장, 형사보상 800만원

기사입력:2024-08-06 17:37:37
서울고법 전경.(사진=연합뉴스)

서울고법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김도현 인턴 기자] 치킨 원재료를 납품받는 중간 단계에 아들의 회사를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안겨준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이 형사보상금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비용에 대한 형사보상으로 현 회장에게 794만5천800원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현 회장의 동생인 현광식 대표이사에게도 796만9천600원을 보상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형사보상은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이 구금이나 재판에 따른 손해를 국가가 보상해 주는 제도로 피고인이 청구해야 한다. 이번 사건도 현 회장 형제가 지난 3월 신청해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다.

현 회장 형제는 2015년 10월∼2019년 1월 치킨 소스 원재료를 A사에서 시가보다 최대 38%가량 비싸게 공급받아 회사에 17억5천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2020년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사는 현 회장의 아들 소유로 드러났고아들의 회사를 거래 단계 중간에 끼워 넣어 부당하게 수익을 몰아주는 이른바 '통행세'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인정해 현 회장 형제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공동의 추징금 17억5천만원을 등을 선고했다.

하지만 1심 항소심 재판부는 네네치킨이 손해를 봤다고 단정할 수 없고, 오히려 A사를 거치는 거래를 통해 소스 제조법의 외부 유출을 막아 이득을 얻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05.12 ▲4.29
코스닥 811.40 ▲5.98
코스피200 432.86 ▲0.54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4,535,000 ▼73,000
비트코인캐시 831,000 ▼1,000
이더리움 6,009,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8,470 ▲40
리플 3,945 ▼3
퀀텀 3,770 ▼1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4,590,000 ▼157,000
이더리움 6,012,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8,450 ▲40
메탈 971 0
리스크 510 ▲3
리플 3,949 0
에이다 1,153 0
스팀 184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4,660,000 0
비트코인캐시 830,500 ▼1,000
이더리움 6,005,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8,470 ▲40
리플 3,946 ▼3
퀀텀 3,757 ▼18
이오타 258 ▲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