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동남권 소방본부 빅데이터 분석협의체에서 2024년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부산, 경남, 창원 3개 소방본부가 참여했으며, 이 협의체는 2023년부터 동남권 지역민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분석은 기온 및 폭염 관련 기상특보와 환자 발생 현황 데이터를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시기, 성별, 연령 등을 기준으로 기초통계분석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군을 도출했다. 또한 시·군·구별 및 본부별 발생빈도와 발생 지역을 시각화하여 더욱 명확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2019~23년 5년 동안 여름철 온열질환 관련 출동 건수는 연도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부산과 창원은 2022년에 비해 2023년 100%이상 증가를 보였고, 시간대별 발생은 오전 11시~오후 4시에 전체의 73.9%가 집중되어 있었고 오후 3시에 가장 많은 환자 발생(15.5%)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8.3%로 여성보다 높은 발생 비율을 보였다. 발생 환자의 평균 연령은 61.4세로, 7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전체의 40.3%가 발생하는 등 고령 환자 발생 비율이 높았다.
부산과 창원지역 보다는 경남 지역(568건, 81.4%)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야외 활동 중 발생한 온열질환 건수가 64.2%를 차지했다.
경남 지역 발생환자의 33%는 논밭 야외에서 발생해 농업활동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집 안에서의 발생이 21.5%로 가장 높았다.
환자 발생 당시 일 최고 체감온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폭염주의보 발령 기준인 체감온도 33℃부터 환자가 대폭 증가하여 전체 환자의 72.8%가 이때 발생했다. 그러나 폭염경보 발령 기준인 35℃ 이후로는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경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마 이후에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어서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공장/산업/건설시설에서 근무하는 50대 이상의 노무 근로자에 폭염 대비 안전수칙 준수와 근로자 안전교육 강화와 농업 등에 종사하는 70대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폭염주의보 전 단계부터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예방 및 홍보하고, 지자체에서는 실내 냉방 시설 확충과 무더위 쉼터 운영을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각 소방본부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등도 필요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김재현 종합상황실장은 "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동남권 소방본부 빅데이터 협의체의 역할과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앞으로도 협의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더 안전한 동남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빅데이터 활용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현황 분석
오후 3시에 가장 많은 환자 발생(15.5%) 기사입력:2024-07-11 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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