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제로 도시 ‘오산’, GTX·반도체 훈풍 속 분양 ‘큰장’

기사입력:2024-04-22 17:56:22
[로이슈 최영록 기자] 미분양 가구수 제로(0)(국토부 통계누리 미분양 주택물량 2월 최신 기준)를 이어가고 있는 오산시가 내달 분양시장을 재개한다.
오산시는 최근 GTX-C노선의 연장 발표와 반도체 관련 개발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산시에서는 6월까지 3개 단지 총 2,544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오산세교2지구와 양산동에서 분양이 실시된다.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오산세교2지구 A-8블록에서 금강주택이 5월 선보이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다. 오산세교2지구에서도 1호선 오산역이 인접해 GTX-C노선의 최대 수혜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단지는 총 7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오산세교2지구에서는 한신공영도 ‘오산세교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99㎡ 총 844가구 규모로 오산세교2지구에서 가장 남단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 양산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양산3구역에서 '양산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1호선 병점역과 가까운 입지로 전용면적 84㎡ 총 97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 GTX-C, 반도체 호재에 미래가치 높아…오산시 자체 개발도 박차

한편 오산시는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양대 축인 GTX와 반도체 호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수도권 남부에서도 특히 기대감이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먼저 지난 1월에는 정부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km 길이가 예정되어 있던 GTX-C노선을 오산과 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고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정부가 세교3지구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하면서 3만1000가구의 공급과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의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진 반도체 도시로 미래가치가 높아지면서 오산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또한 오산시는 시 자체적으로도 이에 발맞춰 도시 발전과 팽창 계획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실제 오산시도 이처럼 발전해가는 도시 가치를 위한 다양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지난 2월에는 부영과 손을 잡고 13여 년간 유휴지로 남겨져 있던 오산역 일대 옛 계성제지 부지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또 역시 수년간 방치되어 왔던 서울대병원 부지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R&D 센터 유치를 두고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 개선도 곳곳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GTX-C노선이 지나가게 될 1호선 오산역에는 동탄트램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과 수원발 KTX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도로교통망 역시 곳곳에서 진행 중으로, 특히 오산IC와 오산 세교 일대를 잇는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발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 오산 세교 일대와 오산역 환승주차장을 잇는 연결도로 개설공사도 추진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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