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청소년들이 주축인 도박서버 운영조직 검거

기사입력:2024-04-18 11:00:00
(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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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청소년 명의 계좌를 범행계좌로 사용하면서 도박서버를 운영한 청소년 일당 16명과 이를 이용한 청소년 98명 등 총 114명을 검거하고, 이 중 운영에 가담한 성인 총책 1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이용자 1,578명으로부터 합계 2억 1300만원을 송금받아 ‘룰렛’등에 베팅하게 하는 방법으로 도박 서버‘○○○’를 운영한 혐의다.

구속 피의자 A씨(20대·남)는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구속(24. 1. 19)해 검찰에 송치(24. 1. 26.)했다.

운영진 등 16명 중 11명은 도박공간개설 혐의, 5명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송치(24. 1. 26.)했다

2023년 3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추적단서를 확보·분석해 청소년 총책 B군(운영총괄, 불구속)을 특정했고, 순차적으로 운영에 가담한 청소년 등 10명과 B군에게서 돈을 받고 자신의 계좌를 양도한 청소년등 5명을 검거했으며, B군 검거 이후에도 계속해서 도박서버를 운영한 성인총책 A씨를 체포해, 구속하면서 범죄수익 2,100만원도 환수했다.

이용자들은 친구(온라인 친구 포함) 소개 및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검색, 도박서버 초대 링크 및 다른 게임서버 배너 광고 등을 보고 사이트를 알게됐고 베팅 최다 금액은 218만 원(고등학생, 4개월간 325회 입금).
경찰은 청소년 총책 B군이 압수·수색 후부터 공범 조사 기간 디스코드에 다른 대화명으로 공범과의 대화방을 만들어, 조사내용등을 공유했고, 성인 총책 A씨가 단독으로 도박 서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 관리 등을 지원한 정황을 확인하는 등 청소년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치밀하게 도박 서버를 운영했고 직원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청소년 이용자 96명은 선도심사위원회 회부 및 관할 서에 도박 문제 예방 선도프로그램에 연계하도록 조치했다. 또 교육부와 유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또 청소년들이 SNS·불법 OTT 등을 통한 광고에 현혹되어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도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사이버도박 서버를 운영하고 운영에 필요한 계좌 제공에까지 퍼졌다는 것, 청소년 사이버도박 진입 장벽이 훨씬 더 낮아졌다는 것, 청소년도박에 청소년 계좌가 어느 정도 사용되었는지를 밝혀냈다.

경찰은 호기심 많고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에게 더 이상의 사이버도박이 확산되지 않도록 수사·단속·치유·재활·교육·홍보에 이르기까지 총력을 다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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