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전기차 충전구 문제 절반 넘어…주기적 점검해야”

기사입력:2024-03-27 15:37:03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권용복)이 지난해 전기차 검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충전과 관련하여 발생한 고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하여 배터리 등 고전원장치의 안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동차검사 시 고전원장치 항목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는데, 지난해 TS에서 전자제어 진단 시스템 ‘KADIS’를 이용해 전기차를 검사한 결과 발생한 고전원장치 고장코드 총 354건 중 절반이 넘는 179건이 충전구 인렛(inlet) 잠금장치 관련 고장코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렛은 자동차 커플러를 구성하는 부분으로, 전기차충전구에 부착되어 충전케이블의 커넥터와 연결된다.

TS에 따르면 충전구 인렛 고장코드는 주로 충전 시 ‘충전구 커넥터 잠금 기능’ 상태 또는 ‘원활하게 분리가 되지 않는 비상상황’에서 강제로 커넥터를 탈거하는 행동 때문에 발생한다. ‘충전구 커넥터 잠금 기능’이란 전기차 충전 시 외부 요인에 의해 커넥터가 탈거되지 않도록 잠그는 기능으로 전기차에 충전 커넥터를 연결 후 차량 내부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체결로 인한 화재, 감전사고 등을 예방하는 안전상의 목적 외에도, 개인이 구비한 전용 케이블로 충전하는 도중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충전기 커넥터 잠금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잠금 상태가 해제됐는지 확인 후 커넥터를 분리해야 하며, 충전기 커넥터가 비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힘을 주어 탈거하지 말고, 제조사별 긴급 조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TS는 강조했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전기차를 이용하는 소비자 측면에서 고장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충전방법을 이해하고, 충전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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