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인기 선수들의 사진으로 구성된 축구 포토카드 'K리그 파니니카드'를 업계 단독 출시했다"라며 "K리그 파니니카드는 출시 전부터 축구팬들의 큰 화제를 모으며 총 150만팩이 팔려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파니니카드(이하 EPL 파니니카드)’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여 총 70만팩을 판매 했다"라며 "또 겨울 스포츠 시즌인 지난 1월 말부터는 ‘KBL 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KOVO 프로배구 오피셜카드’를 출시해 30만팩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아이돌 포토카드로 인해 카드 수집 문화가 메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스포츠 분야에 있어서도 콜렉팅 카드에 대한 국내 스포츠팬들의 수집 욕구가 크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덕후들의 니즈를 잘 읽어낸 세븐일레븐의 마케팅 전략은 적중했고, 스포츠카드 250만팩 판매 신화로 이어졌다.
이러한 스포츠 포토카드의 폭발적 인기에 세븐일레븐은 신규 카드 출시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 지난해 11월 출시해 완판시킨 EPL 파니니카드의 스페셜 버전인 ‘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를 새로 출시한다.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는 국내 축구팬들을 위해 특별히 기존 EPL 카드의 기본 구성에 손흥민, 황희찬의 스페셜 카드가 추가되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