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에서 열린 소향 콘서트 '감동의 물결'

기사입력:2024-03-13 17:16:39
(사진제공=소망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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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정시설인 소망교도소는 3월 12일 소망교도소 대강당에서 화요문화행사로 ‘소향콘서트’가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 수형자들의 심성순화 등 교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소망교도소는 이날 콘서트에 소망교도소 수형자들뿐만 아니라, 특별히 소망교도소 자원봉사자와 멘토, 후원자, 지역 교계 관계자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많은 이들을 함께 초청해 콘서트의 깊은 감동을 함께나눴다.

CCM 가수이자,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향 씨는 이날 콘서트에서 음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다.

“바람의 노래”를 시작으로 가수 PETRA(황병은)와의 듀엣곡 “The Star”,“You rise me up”,“I will always love you”, “Amazing Grace” 5곡을 부르며, 최고의 가창력으로 진심을 담은 노래를 열창해, 소망교도소 수형자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터져나온 앵콜에는 폐렴으로 힘든 시절 용기를 얻었던 곡인 ‘His eye is on the sparrow’를 무반주로 부르며, “삶의 힘든 순간 가운데도 꿈을 꾸는 일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소망교도소 홍보대사 양동근 씨는 힘든 시절 소향 씨의 공연을 통해 위로 받았던 경험을 공유했다. 양동근 씨는 소망교도소 제복을 입고 골목길과 둥지 열창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양동근 씨는 “여러분들이 앞으로 걸어갈 길들이, 소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 소향 씨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지역교계 관계자에게도 소망교도소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식 소장은 수형자들에게 “오늘 받은 감동처럼, 여러분들도 받은 사랑을 다른 이웃과 가족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재)아가페(이사장 김삼환)가 2010년 설립한 교화중심형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의 거듭남과 진정한 회복을 위하여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아시아 최초의 민영 교정시설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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