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인 활성이용자수는 지난 2월 마지막 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했다.
신규 이용자를 유치해야 하는 거래소 입장에서 계좌 개설이 간편한 은행과의 제휴가 유리하다. NH농협은행의 경우, 비대면 실명계좌 발급 등 온라인 금융 편의성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입출금 관련 제약도 많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빗썸은 지속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중이다. 지난 달부터 업계 최저 거래수수료 0.04%를 적용하고 있으며, 거래금액의 0.013%~0.07% 만큼을 리워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있다. 거래금액이 많은 블랙 등급 회원에게는 블랙 카드 발급과 함께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정보 공개도 확대중이다. ‘시장동향’ 메뉴에서 김치프리미엄이라 불리는 ‘글로벌 시세차이’와 ‘기간별 가격 상승률’, ‘상위 자산가 매수 가상자산’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가상자산 별로 보유자 수, 유통량, 순입금액 등 통계 지표를 제공 중이다.
기술적 업데이트를 통한 거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2월부터 이더리움(ETH)에 대해 국내 최초로 멀티체인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가상자산 입출금이 보다 편리하도록 앱 서비스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