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증권 노조, 사장후보 3인 '비난' 그나마 유찬형 후보 '선호'하나?

기사입력:2024-03-08 17:50:50
노조 통신. (사진=NH투자증권  노조)

노조 통신. (사진=NH투자증권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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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NH투자증권 노조가 다음 주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차기 사장 후보 3인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노조는 차기 사장은 전문가, 비전문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갈데까지 간 노사불신을 회복하고 노사 상생을 도모하는 CEO가 선임돼야 한다고 8일, 나서고 있는 것.

NH증권 이창욱 노조위원장은 사내 노조통신에 올린 글에서 사내 윤병운 후보에 대해 "정영채 사장이 IB(기업금융) 출신만 우대하고 다른 사업부에 IB출신들을 임원으로 임명해 충성 경쟁을 벌이게 만들었다"며 "채권형 랩 사태, 국민연금 PT 사태 등이 일어났을 때에 과거 본부장과 사업부 대표는 해임됐지만 IB쪽 대표들은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 사장 뒤를 이어 윤 부사장을 대표로 그 자리에 앉힌다면 NH증권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NH증권의 미래가 아닌 정영채 라인만 공고해지고, 모든 직원들이 계약직으로 내몰리고 회사에 어떤 발전도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반면 노조는 삼성증권 출신 사재훈 후보에 대해서는 "직원들을 희생시키면서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으나, 삼성선물 사장 경쟁에서도 탈락한 인물인데 그를 추천한 임원후보추천위는 그 기능을 제대로 했는지 규탄한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농협부회장 출신 유찬형 후보에 대해서는 "농협계열사로 편입된지 10년이라서 농협문화 속에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도전하지만 보은인사라는 사실은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장은 혼자 영업하는 자리가 아니라 3천여명 직원들이 본인 역량을 펼치게 해줘야 하는 자리인 만큼 전문가, 비전문가의 문제 보다는 조직을 어떤 방향성을 갖고 어떤 인사를 펼치느냐가 중요하다"며 "10년이 됐지만 NH증권은 농협 계열사 중 서자라 치부받고 5대금융지주 증권사들 중에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시너지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조는 임원후보추천위가 내정한 대표이사 후보가 부적절한 인물일 때에는 주주총회 전까지 제대로 된 사장 선임을 위한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인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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