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 구축된 SK일렉링크 전기차 초급속 충전소 전경.(사진=SK네트웍스)
이미지 확대보기2022년 10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1차 사업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SK일렉링크는 첫 삽을 뜬 지 약 6개월여 만인 지난해 7월부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누적 충전량 1000만kWh를 돌파했으며, 2월 말까지 포함하면 1200만kWh를 기록했다. 국내 인증받은 전기차(경차·상용차 제외) 기준 1kWh당 5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6000만km를 이동할 수 있는 충전량이며, 이는 지구에서 화성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SK일렉링크에 따르면 SK일렉링크 전기차 충전소 이용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빠른 충전속도로, SK일렉링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198기 중 52기는 350kW, 146기는 200kW 용량이다. 350kW 초급속 충전기의 경우 아이오닉6 기준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속도다. 아파트 등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가 대부분 7kW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50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