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LNG 재액화 설비로 ‘친환경 블루오션’ 개척

기사입력:2024-02-22 11:45:36
HD현대마린솔루션과 셰브론이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16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과 셰브론이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16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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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잇달아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수주,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설비다.

LNG선에 재액화 설비가 본격적으로 설치된 건 2010년대 중반으로, 그 이전 제작된 LNG선에는 대부분 재액화 설비가 없다. 하지만 최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사들은 운항 중인 LNG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셰브론의 바바라 피커링(Barbara Pickering) 사장은 “셰브론이 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하는데 HD현대마린솔루션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LNG가 앞으로 세계 에너지 전환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것이라 믿고 있고, 이에 따라 LNG 선단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는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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