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러시아 선박으로 접근해 확인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경)
이미지 확대보기부산해경에 따르면 평소 밀수, 밀입국 등 국경관리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군으로부터 공해상에 있는 미식별선박 확인 요청을 받고 해경함정을 급파, 미식별 선박 A호(20톤, 승선원 2명)을 추적·검거했다.
해당 선박에는 국내 체류 러시아인 1명과 내국인 선장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선박 내부를 정밀 검색한 결과 화물창에서 러시아산 킹크랩, 대왕문어 등 냉동수산물 70여 박스를 찾아냈다(1박스 당 무게 게류 약7kg, 문어류 약24kg).
해경은 명절 연휴 심야 시간을 틈타 냉동수산물을 밀수한 일당을 부산세관과 정밀 수색하고 이를 세관에 인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 부산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여 마약류, 밀수, 밀입국 등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